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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맘의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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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이 청결하게 유지되는 공정
 

-지역 농산물 활용해 전국적 명성 얻은 이유식 기업

-하동군의 소득-사회-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경남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손꼽힌다하동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영유아 이유식과 고령층을 위한 노인식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표면적인 사업구조는 단순하지만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 온 사업가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하동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서울 강남에서 죽 가게를 운영했다당시 오 대표는 죽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었다기대와 달리 죽 사업은 잘 되지 않았다물론 프랜차이즈 확장도 실현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경험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창업의 뿌리가 됐다죽 사업을 하던 때 단골 손님 중 한 명은 죽에 간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이는 죽을 아기 이유식으로 먹이기 위함이라는 것을 오 대표는 알게 됐다.

오 대표는 고향 경남 하동으로 내려와 2012년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설립했다죽 가게를 운영할 때도 제철 농산물을 거래하며 맺은 하동군과의 인연이 사업 시작에 큰 도움이 됐다오 대표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하동군 악양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이유식을 만들었다에코맘 산골이유식은 직원 3명과 비어 있던 공장을 임차해 사업을 시작했다.

아침에는 죽을 만들고 오후에는 택배를 포장해 우체국에 넘기고저녁에는 다음날 쓸 재료를 다듬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됐다고객들이 주문하면 쌀 도정부터 이유식 제작 배송까지 24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동에 위치한 회사 전경
 

 

계약 재배로 지역 농가와 상생… 매출 상승은 덤사업 아이템으로의 이유식은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들었다이유식 사업을 시작한 첫해에 매출 1억원을 올렸고, 2013년 36000만원, 2014년 1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200%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에는 매출을 70억원까지 상승했다이 여세를 몰아 2019년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고 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공을 이뤘다.

사업 성공의 이면에는 함께 살기 위해 이유식을 만듭니다라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철학이 있었다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경영 원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철 농산물 거래를 통해 지역사회 생태계 활성화 취약계층을 포함해 지역 농민이나 청년 적극 고용 취약계층에 건강한 이유식 제공 등이 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이유식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재료를 하동군 내 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해 제공받는다. 2020년 초까지 계약재배를 통한 거래 누적액은 73200만원에 달한다직원 수는 처음 3명에서 51명으로 늘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유기농쌀 재배농가솔잎한우축산농가 39과수재배농가 216지역 영세농가 28곳과 계약재배를 맺었다특히 협약을 통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소재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274㎡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재료를 공급받고 있다평사리에서 둠벙농법으로 키우는 친환경 쌀은 정부수매가 대비 포대 당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농민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이런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상생 철학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 이용-소비자 만족도 제고-수매 물량 확대-지역경제 활성화-농산물 품질 상승이라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성장할 수록 지역 농민들도 동반 성장하고 이는 곧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을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오천호 대표는 사업적인 측면만 보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사업 아이템 선정이 적절한 것이 성공 비결 중 하나이며 이밖에도 정직하게 정도를 걷고 겸손하게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제품의 질과 직결되는 요인이다지역 농민과 관계가 좋아야만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그 물량도 늘어날 수 있다결론적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사업이 지속할 수 있다또 지역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한 가지에 집중해 사업을 키운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받은 각종 상
 

기술력과 판로 확대는 또 다른 성공비결=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이런 성과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보온·보냉 포장용 박스 개발과 잎새버섯 죽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도 뒷받침된 결과이다.

이렇게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자 유명 백화점에서는 먼저 입점 제의가 들어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20173월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 11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지역 농산물 소비 공로는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2016년 농림수산정보원의 미래농업스타상을, 2017 농식품 상생협력경연대회 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농촌진흥청의 농촌사회공헌 인증도 받았다.

 

얻은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탄탄한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 이유식을 3만개 이상 무상으로 기부하고 있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욱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추진했다. 20202월 대구경북지역의 어머니 100명에게 이유식을 무상으로 배송해 준 것을 시작으로 1000명에게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경기도 이천의 시설에서 당시 격리 생활을 하던 우한교민들에게도 죽을 비롯해 간식을 지원했고, 중국대사관에도 간식류와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그 결과 경남도는 20205월 코로나19를 이기는 경남 희망백신 1호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을 선정했다.

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 출생신고한 아기에게 이유식 시작 시기인 생후 6개월부터 13개월까지 8개월간 유기농 이유식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20191월 한광호농업상의 미래농업인상을 수상한 상금 2000만원을 하동군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2015년부터 장학금을 기탁하기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2020년 초 기준 지역에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7억원이 넘는 누적기부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창업가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컨설팅, 사회적 기업 컨설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오천호 대표는 산골이유식의 터전인 하동군의 소득-사회-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핵심가치를 창출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앞으로도 하동군과 산골이유식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멋지게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유식 사업 외에 농업을 접목한 캠핑을 뜻하는 팜핑이라는 지역 여행 상품도 개발할 목표다. 팜핑은 지리산 일대에 팜(농장)과 캠핑을 결합해 도시민들이 각종 농사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에고맘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민요양병원 설립, 쌀 박물관 건립 등 지역 농민의 의료 복지 증진과 지역 농업의 다양한 상품화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유식 제조를 넘어 농업 문화 기업으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 구상하는 사업은 팜핑과 실버푸드, 농민요양병원 등 세 가지다. 팜핑은 지리산 자락에 팜(농장)과 캠핑을 결합해 도시민들이 각종 농사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과 휴양을 하는 개념으로 사업 부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실버푸드는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이나 노인들이 먹는 식사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유식의 연장사업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어 유망한 사업으로 보고 고령화가 앞선 일본에 현황조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농민요양병원은 농민들이 농약에 조금씩 중독되면서 나이가 들면 건강이 많이 쇠약해지기 때문에 요양병원을 사회서비스 차원에서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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